[한국 칠레] '칠레 압박'에 대해 이영표, "수비 백패스 조심해야"

[한국 칠레] '칠레 압박'에 대해 이영표, "수비 백패스 조심해야"

2018.09.11.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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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수비수 출신인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한국 대표팀에 조언을 전했다. 수비 지역에서 백패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게 이영표 위원의 주장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호는 지난 코스타리카전 승리 이후 2경기서 1승 1무를 거두며 산뜻한 출항을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 남태희, 황희찬도 선발 출전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기성용과 정우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홍철, 장현수, 김영권, 이용이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이 경기서 FIFA 랭킹 12위 칠레는 한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가했다. 아르투로 비달을 비롯해 사갈, 이슬라 등 칠레의 공격진은 한국의 수비 지역에 깊이 침투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칠레의 압박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우리 선수들의 공격 속도보다 빠르다"면서 칠레의 압박 전술을 높게 평가했다.

이 같은 칠레의 전술을 한국 수비의 실수로 이어졌다. 김진현 골키퍼는 칠레 공격진들의 방해에 허덕이며 패스 실수를 연발했다. 다행히도 김진현의 패스 미스는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영표 위원은 "수비수들은 골키퍼에게 주는 백패스를 조심해야 한다. 칠레가 이 점을 노리고 있다"며 후배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를 0-0으로 마친 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오늘 경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수비 백패스다. 칠레 같은 강팀을 상대로 경기할 때는 수비 지역의 백패스에 큰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다시 한 번 백패스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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