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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전으로 증명된 '공식', 기성용의 최적 파트너는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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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21:47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플랜 A'는 기성용과 정우영이었다. 기성용과 정우영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벤투 감독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확실한 주전임을 재확인 했고, 73분 간 합을 맞추며 능력을 증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예상 밖이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골키퍼가 김승규에서 김진현으로 바뀌었고, 이재성과 지동원 대신 황희찬과 황의조가 투입된 것을 제외하면 변화는 없었다.

그리고 관심을 모았던 기성용의 '파트너' 역시 정우영이 다시 한 번 낙점됐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성용의 파트너는 구자철과 주세종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기성용의 파트너로 2경기 연속 정우영을 기용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기성용과 정우영은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피파랭킹 12위의 칠레는 32위의 코스타리카와 전혀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 칠레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한국을 쉴 새 없이 괴롭혔다.

특히 김진현에게 공이 갈 때면 칠레는 강하게 달라붙었고, 김진현의 잦은 킥 미스를 유도해냈다. 하지만 기성용과 정우영은 달랐다. 정우영은 칠레가 압박을 시도할 때면 지체하지 않고 공을 넘겼고, 기성용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한 기성용과 정우영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과 자주 부딪혔고, 기세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기성용과 정우영은 73분 간 함께 호흡을 맞췄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28분, 정우영이 황인범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벤투 감독의 실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성용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9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기성용과 정우영은 벤투 감독의 '강한 신임'을 확인했다. 기성용이 2019년 1월에 열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은 10월과 11월, 각각 2번의 A매치가 남아있고, 이를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아시안컵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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