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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리'에 변화 준 벤투 감독, '수비+중원'은 변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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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19:26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유지선 기자= 한국이 칠레 격파에 앞장설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양한 실험보다는 팀 안정화에 초점을 둔 라인업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코스타리카를 꺾고 벤투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연승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서며, 손흥민, 남태희, 황희찬도 선발 출전해 2선에서 공격을 돕는다. 기성용과 정우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홍철, 장현수, 김영권, 이용이 4백을 구축한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킨다.

당초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기 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했을 때, 세 자리에만 변화를 준 것이다. 골키퍼는 김승규에서 김진현으로 변화를 줬으며, 최전방은 지동원 대신 황의조에게 맡겼다. 오른쪽 날개는 이재성을 대신해 황희찬이 선다.

김진현은 지난 9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오후 훈련에서 따로 특별 훈련을 받았다. 김승규와 송범근이 양쪽 골문에 서서 미니게임에 참여했던 것과 달리, 김진현은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의 지도 하에 따로 훈련을 소화한 것이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쳐내며 공중볼 처리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칠레전 선발을 위한 포석이었던 셈이다.

이밖에도 벤투 감독은 훈련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해 코스타리카전에 결장했던 황희찬도 실험하기 위해 선발로 선택했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의조도 선발로 내보내 향후 벤후토의 원톱 자리에 적합한지 점검한다.

4백과 중원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공격 전개의 기반이 되는 만큼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기 보다는 안정감을 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격은 수비수부터, 수비는 공격수부터"라며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밝힌 바 있다.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전에서도 선발로 나서게 된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이 단단히 중심을 잡고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변화가 이뤄진 공격진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번 칠레전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사진=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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