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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한국 축구, 수원까지 이어진 '축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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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12:00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무더위가 꺾인 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요즘의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봄날'이다. 칠레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입장권도 매진되면서 고양에 이어 수원까지 축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코스타리카를 꺾고 벤투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2연승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대표팀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칠레전 예매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시야 방해로 판매하지 않는 좌석을 제외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유효좌석 총 40,760석 중, 당일 판매분 200석을 제외한 예매표가 모두 판매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 표를 판매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200석 정도는 현장 판매를 위해 남겨뒀다. 당일 판매분을 따로 남겨두지 않았다면, 200석도 10일 중으로 모두 판매됐을 것"이라며 뜨거운 예매 열기를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앞서 치른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의 36,127석을 가득 메웠고, 경기 내내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온 것이다. 하루 뒤 파주NFC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밤샘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과 기성용, 이승우 등 선수들도 입을 모아 "엄청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 분위기가 아주 좋은데,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그동안 원정팀들의 무덤이 됐다. 2001년 호주를 초대한 것을 시작으로 총 13차례 A매치를 치렀고, 10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한 것이다. 2002년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빅버드에서 나온 유일한 패배다.

최근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국 축구, 고양종합운동장에 이어 11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만원 관중'이 벤투호와 함께한다. 만원 관중의 함성과 빅 버드의 좋은 기운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상대지만,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할 채비를 마쳤다.

사진=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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