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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가 경계하는 한국, WC서 보여준 '투쟁심+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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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08:00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유지선 기자= 벤투호가 '남미의 강호' 칠레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강팀과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칠레는 한국의 '투쟁심'을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칠레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 출사표를 던졌다.

쉽지 않은 상대다. 비록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번 A매치 합류하지 않았지만, 칠레는 남미의 강호로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투로 비달도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한수 위' 상대 칠레도 한국을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하고 있다. 칠레 대표팀의 레이날두 루에다 감독은 1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술적으로도 좋고 역동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칠레 대표팀에도 꽤 깊은 인상을 남겨준 듯 하다. 당시 한국은 '최강'이라 불리던 독일의 공격을 악착같이 막아냈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축구 변방으로 분류되는 아시아 팀이 '랭킹 1위' 독일은 꺾는 모습은 한국 축구팬들은 물론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칠레도 독일을 반면교사로 삼겠단 각오다.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무엇보다 집중력을 끝까지 갖추라고 말했다"던 루에다 감독은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보여준 정신력과 투쟁심은 굉장히 우수했다. 우리도 한국의 이런 부분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물론 '결과'과 중요시되는 월드컵 무대와 달리, 이번 맞대결은 두 팀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르는 평가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 돌입한 한국도 4년 뒤를 내다보고 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던 칠레 대표팀 역시 젊은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여 멀리 내다보고 있다.

전술적인 틀은 양 팀 모두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정신력'은 완성도의 유무와는 상관이 없다. 한국의 투지에 혀를 내두르며 평가전에서도 '정신력'을 강조한 칠레 대표팀, 양 팀 선수들의 집중력은 이번 평가전의 승패를 가를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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