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한국전 '60분' 출전 예상..."무릎에 문제없다"

비달, 한국전 '60분' 출전 예상..."무릎에 문제없다"

2018.09.09.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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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아르투로 비달(31, 바르셀로나)이 자신의 무릎 부상 설을 정면 반박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들은 일본전을 치르지 않은 비달이 한국을 상대로 60분 정도 뛸 것으로 내다봤다.

비달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나는 건강하다. 무릎에 아무 문제 없다. 장거리 여행을 했기 때문에 훈련을 중단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비달이 속한 칠레 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아시아로 향했다. 지난 7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일본과 A매치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삿포로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칠레 대표팀은 재난 속에서 컨디션 유지에 힘겨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비달이 바이에른 뮌헨 시절 당했던 무릎 부상과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비달이 직접 자신의 무릎 상태를 해명하며 비달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칠레 대표팀은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칠레는 오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칠레는 비록 '간판스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졌지만 비달을 비롯해 샤를리즈 아랑귀즈, 게리 메델 등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칠레의 피파랭킹은 한국에 45계단 높은 12위이고, 주전이 총출동하는 오는 평가전은 새로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게도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달은 일본전에 뛰지 않아 최대한 오랜 시간 한국전을 소화할 것으로 '문도 데포르티보'는 예상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비달은 바르셀로나와 90분 풀타임을 뛰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비달은 한국전에 60분까지 뛸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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