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극찬' 받았던 황인범, 꿈만 같던 '데뷔' 이뤄졌다

[A-STAR] '극찬' 받았던 황인범, 꿈만 같던 '데뷔' 이뤄졌다

2018.09.07.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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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유지선 기자= '새내기' 황인범이 코스타리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벤투표' 축구를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경기에서 거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34분 이재성이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남태희가 개인 기량을 뽐내며 만들어낸 환상적인 추가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황인범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으로 벤투 감독의 눈에 띈 황인범은 A대표팀에 첫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벤투 감독이 "황인범 같은 경우는 상당히 좋은 기술과 패싱력을 갖추고 있었다. 상황 판단도 뛰어났다"며 콕 집어 극찬했을 정도다.

황인범은 앞서 파주 NFC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꿈같은 일이 이뤄졌다"면서 "1분을 뛰더라도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꿈은 결국 현실이 됐다. 황인범은 이날 후반 34분 남태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 비록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황인범의 값진 일보전진이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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