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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쳤다고?...여전히 '센세이셔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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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7 21:44
[인터풋볼=고양] 김병학 기자= 손흥민에 대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손세이셔널'의 위용은 여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재성과 남태희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의 체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최근 1년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표팀을 오가며 무려 73경기나 소화했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9월 A매치 2연전까지 쉴틈없이 달린 손흥민의 체력 방전이 걱정되는 건 당연지사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자신을 향한 걱정이 무색하게도 이날 손흥민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뛰어다니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이따금씩 날센 돌파로 코스타리카의 수비진을 뒤흔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상대의 역습 상황 때 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슈팅도 날카로웠다. 전반 26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쯤 손흥민이 호쾌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상대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이재성의 선제골까지 도왔다. 전반 33분 페널티킥에서 손흥민이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앞에 있던 이재성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나온 손흥민은 후반전 들어서 더욱 힘을 냈다.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과감한 돌파로 코스타리카의 뒷공간을 흔들었다. 대부분의 공격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이루어졌을 정도였다.

아시안게임의 지옥 일정도 손흥민의 번뜩이는 활약을 막지 못했다. 후반 37분 이승우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손흥민은 힘든 기색 없이 주장과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빠져나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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