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아시아 정복한 황의조, 3년 만에 A매치 골 노린다

[A-STAR] 아시아 정복한 황의조, 3년 만에 A매치 골 노린다

2018.09.07.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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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아시안게임을 통해 가치를 입증한 황의조가 A대표팀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황의조는 약 1년여 만에 소집된 대표팀에서 3년 만의 득점포를 노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지난달 27일 벤투 감독은 24명으로 구성된 '벤투호 1기'를 발표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포지션은 공격수다. 벤투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6명의 공격수를 뽑았다. 손흥민, 이승우, 문선민, 황희찬 등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지동원과 황의조를 발탁하며 다양한 공격 자원을 확보했다.

이들 중 황의조가 남다른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9골을 넣으며 금메달과 득점왕을 수상하며 금의환향했다.

황의조는 11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황의조의 마지막 A매치 출전은 지난해 10월 모로코와의 평가전으로 무려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다. 황의조의 마지막 A매치 득점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의조는 2015년 10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1골을 넣은 것을 마지막으로 최근 3년 동안 A매치 득점이 없다.

황의조는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 이번 명단 중 벤투 감독이 원톱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황의조와 지동원 두 명으로 추려진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신감과 흐름을 모두 잡은 황의조가 이번 A매치서 영점 조준에 성공할 수 있을지, 황의조의 발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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