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 김문환, "첫 인상이 중요하다...AG 시너지효과 기대" (일문일답)

[대표팀 훈련] 김문환, "첫 인상이 중요하다...AG 시너지효과 기대" (일문일답)

2018.09.04.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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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유지선 기자= 2018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에 성공한 김문환(23, 부산 아이파크)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지난 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벤투 감독과 첫 대면을 했다. 총 16명이 소집됐으며, 4일 오전에는 손흥민과 조현우, 이승우, 황희찬 등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선수 8명도 합류해 완전체가 됐다.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A대표팀에 처음 부름을 받은 김문환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문환은 4일 오후 4시 30분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했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A대표팀에 오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문환은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크로스, 연계 플레이 등 가능성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것이다. 벤투 감독도 "직접 보고 발탁을 결정했다. 선수로서의 자질과 뛰어난 기술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문환의 각오도 남달랐다. "첫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소집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뛰겠다"던 김문환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감독님에게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첫 인상을 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문환과의 일문일답]

- 첫 소집 소감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했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A대표팀에 오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 이용 등과 치열한 경쟁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감독님에게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형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옆에서 배울 점들을 배우고 나의 장점을 살리고 싶다.

-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

공격수로도 서봤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비적으로는 보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열심히 연습해서 수비력을 보완해가겠다.

- 각오

첫 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소집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뛰겠다.

- 아시안게임 멤버 8명의 좋은 기운

원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왔는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대회다.

- 4년 뒤를 겨냥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질 예정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려야 한다. 계속해서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벤투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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