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완전체' 벤투호 1기, 손흥민-황의조 등 'AG 8인 합류'
  •  '완전체' 벤투호 1기, 손흥민-황의조 등 'AG 8인 합류'_이미지
Posted : 2018-09-04 08:05
[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손흥민, 황의조 등 아시안게임 영웅들까지 합류한다. '완전체'를 앞둔 벤투호 1기가 높은 기대감 속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3일 오후 2시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소집을 가졌고, 9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손흥민, 황의조 등 8명의 선수들 제외한 총 16명이 모였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4일 오전 9시까지 파주 NFC 입소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한 벤투 감독은 "우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우선은 선수들이 도착하면 각자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분석해야 한다. 어떤 몸 상태로 합류하는지 확인할 것이다. 정신적으로는 금메달을 따고 왔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두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야 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곧바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황희찬, 이승우, 김문환, 김민재, 황인범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고, 하루 뒤인 4일 오전에 합류한다. 여기에 기성용과 문선민은 소속팀 경기에서 약간의 부상(기성용 햄스트링, 문선민 타박)을 입어 휴식을 취했다.

훈련에 참가한 인원은 총 14명이었다. 그중에서도 소속팀에서 경기를 소화한 이용, 윤석영, 윤영선, 정승현, 주세종, 장현수, 남태희는 회복 훈련에 전념했고, 지동원, 이재성, 정우영, 김영권, 홍철, 김승규, 김진현만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정상적인 훈련은 불가능했다. 벤투 감독과 코치진은 5명의 필드플레이어를 가지고 패스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고, 이후에는 부분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김영권부터 빌드업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홍철의 크로스를 지동원과 이재성이 마무리하는 훈련을 했다. 여기에 정우영과 이재성이 중원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을 시도했고, 김승규와 김진현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은 약 1시간 정도였다. 워낙 빗방울이 굵은데다 선수들의 인원도 부족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는 없었다. 여기에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 두 경기에서 확 달라진 모습보다는 한국 축구를 파악하고, 부분적인 변화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차근차근 입히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에 첫 날부터 크게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이제는 완전체가 모인다. 손흥민, 황의조 등 아시안게임 영웅들이 4일 오전 중에 모두 합류한다. 이후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상견례'를 진행할 계획이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설명하며 9월 A매치 2경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서 긴 시간의 미팅을 하지는 않았다. 첫 날에는 간단한 인사만 했다. 4일 손흥민 등 선수들이 들어오면 미팅을 진행할 것이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대표팀 주장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님이 선수들을 만나보고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기대감은 매우 높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하며 축구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발탁된 황인범과 김문환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고, 벤투 감독 역시 "두 선수는 우리가 직접 보고 결정을 했다. 뛰어난 기술과 선수로서의 자질을 갖췄기 때문에 선발했다. 신장이나 체격이 작다는 평가가 있는데 기술력이 중요하다. 황인범 같은 경우는 상당히 좋은 기술과 패싱력을 갖추고 있었다. 상황 판단도 뛰어났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벤투호의 첫 경기 상대는 코스타리카다. 한국은 9월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치며, 11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열기를 이어가야 하고, 한국 축구의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

# 9월 A매치 소집(벤투호 1기) 명단

GK(3명) :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8명)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현대), 윤석영(FC서울), 홍철(상주상무), 윤영선(성남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

MF(7명) :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무궁화),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도쿄), 정우영(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남태희(알두하일)

FW(6명) : 문선민(인천UTD),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승우(헬라스베로나)

사진=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