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유럽 진출' 이재성, "대표팀 발탁은 항상 영광스럽다"

[대표팀 소집] '유럽 진출' 이재성, "대표팀 발탁은 항상 영광스럽다"

2018.09.03.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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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 대한 꿈을 이룬 이재성이 대표팀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3일 오후 2시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소집을 가졌고, 9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손흥민, 황의조 등 8명의 선수들 제외한 총 16명이 모였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4일 오전 9시까지 파주 NFC 입소할 예정이다.

대표팀에 발탁된 이재성은 "대표팀에 들어오는 것은 항상 영광스럽다. 감독님이 바뀌었다고 해서 제 마음가짐이 바뀐 것은 없다. 이번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축구 열기가 올라갔다.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벤투호가 드디어 첫 출항을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고, 이 열기와 감동을 벤투호가 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벤투호의 첫 소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9월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7일, 고양종합운동장), 칠레(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와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등을 대거 발탁했고, 총 24명을 소집했다.

특히 이번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에 대해 이재성은 "한국에 와서 너무 좋다. 팀에서 배려해줘 미리 목요일에 들어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독일 무대에 있으면서 매주 월드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행복했다. 대표팀을 왔다 갔다 하면서 힘이 들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성은 "이번에 유럽에 진출하면서 선수들과 훈련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자신감도 생겼다.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고, 벤투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열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셔서 기대감이 높다.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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