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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김보섭, "첫 번째 골, 정산 형의 조언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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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2 20:55
[인터풋볼=인천] 유지선 기자=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보섭이 정산 골키퍼의 조언을 되새긴 덕분에 데뷔골을 터뜨릴 수 있었다며 비화를 소개했다.

인천은 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7 운드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5)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보섭이 활약이 굉장했다. 이날 경기서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한 김보섭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39분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23분에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날이기도 했다.

김보섭은 경기 종료 후 "데뷔골을 넣은 뒤 멀티골까지 넣었다. 그러나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기쁘다"면서 "데뷔골이 쉽게 터지지 않아 답답했는데, 형들이 그럴 때마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이번 시즌 선발 기회가 많아졌는데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 39분 터진 역전골이 특히 일품이었다. 각이 쉽게 나오지 않는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문전에 동료들이 없었기 때문에 슈팅한 것"이라고 밝힌 김보섭은 "(정)산이 형이 이런 상황에서는 천장을 보고 슈팅을 때리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생각났다. 그대로 슈팅한 것이 골로 이어졌다. 아길라르가 좋은 패스를 찔러준 덕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보섭은 인천 U-18팀 대건고 출신으로, 인천 키워낸 선수다. 함께 대건고에서 동고동락했던 김진야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이란 쾌거를 이루고 돌아온다.

이에 대해 김보섭은 "(김)진야와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친구다. (김)진야가 아시안게임에서 잘해줘 친구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면서 "(김)진야가 오늘 경기 전에 '꼭 잘하고, 골을 넣으라'고 했는데, 앞으로 경기 때마다 (김)진야에게 그 소리를 들어야 될 것 같다. 징크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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