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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았던 에스쿠데로, 2G만에 다시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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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2 19:47
[인터풋볼=인천] 유지선 기자= 울산 현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던 에스쿠데로가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산은 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7 운드 경기에서 2-3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울산은 10경기 연속 이어온 무패행진이 멈춰서게 됐다.

결과는 쓰라린 패배였지만, 에스쿠데로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에스쿠데로는 지난 22일 상주 상무와의 25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라커룸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울산으로 이적하기 전 교토퍼플상가에서 오랜 기간 침묵하며 심한 마음고생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는 귀중한 골 소식이었다. 지난 주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에스쿠데로는 이날 경기서 2선 중앙에 선발 출전해 공격을 도왔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공격수가 골을 넣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부담감을 심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골만 터져주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훈 감독의 마음이 전해진 걸까. 에스쿠데로는 전반 6분 시원시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고슬기의 패스 미스가 주니오에게 걸렸고, 이것을 이어받은 에스쿠데로가 아크 정면에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상주전 멀티골을 통해 얻은 자신감의 결과이기도 했다. 에스쿠데로는 득점 외에도 상대가 공격을 펼치며 아래로 내려와 적극적으로 싸워줬고, 울산의 공격 전개 시에는 좌우 측면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인천 수비진을 괴롭혔다.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에스쿠데로, 다시 날개를 펼친 에스쿠데로의 부활은 9월 복귀를 앞두고 있는 이종호, 박주호의 합류와 더불어 '2위' 경남을 추격하고 있는 후반기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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