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POINT] 황의조, 끝내 못 넘은 AG 최다 득점...'11골' 황선홍의 벽

[AG POINT] 황의조, 끝내 못 넘은 AG 최다 득점...'11골' 황선홍의 벽

2018.09.01.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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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준 황의조도 끝내 황선홍의 11골은 넘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대회 득점왕은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황의조가 차지했다. 황의조는 개막전 바레인전과 8강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9골을 넣으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회 내내 엄청난 활약을 펼친 황의조도 끝내 넘지 못한 벽이 있었다. 바로 아시안게임 최다 득점의 벽이었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득점자는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11골을 넣은 황선홍이었다. 당시 환선홍은 네팔과의 조별예선에서 홀로 8골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총 11골을 퍼부었다.

황선홍은 A매치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했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황의조가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한 대회 최다 득점은 여전히 황선홍의 몫이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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