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포돌스키 퇴장' 고베, '구성윤-김민태 선발' 삿포로에 1-3 패

[J리그 리뷰] '포돌스키 퇴장' 고베, '구성윤-김민태 선발' 삿포로에 1-3 패

2018.09.01.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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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리그 리뷰] '포돌스키 퇴장' 고베, '구성윤-김민태 선발' 삿포로에 1-3 패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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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포돌스키의 퇴장으로 10명이서 싸운 비셀 고베가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고베는 1일 오후 2시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 돔서 열린 삿포로와의 2018시즌 일본 J리그 25라운드서 1-3으로 패배했다.

두 팀의 선발 라인업에는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고베는 이니에스타, 포돌스키, 김승규를 비롯해 나가사와, 미타, 오사키, 미타 등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 삿포로는 김민태와 구성윤이 이름을 올렸고, 신도, 미야자와, 코마이, 스가, 토쿠라 등이 선발로 나왔다.

선제골은 홈팀 삿포로에서 나왔다. 삿포로는 전반 11분 코마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가가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경기에 큰 변수가 생겼다. 포돌스키가 좋지 않은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로써 고베는 후반전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후반 5분 삿포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크로스가 키워드였다. 후카모리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에 배달했고, 이것을 토쿠라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고베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4분 고베가 만회골에 성공했다. 나가사와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고베의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38분 삿포로가 사실상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쿠모리가 프리킥 상황에서 낮은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고베의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며 스코어는 다시 2점 차이가 됐다. 이후 고베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삿포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콘사도레 삿포로(3): 스가(전반 11분) 토쿠라(후반 5분) 후쿠모리(후반 38분)

비셀 고베(1): 나가사와(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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