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STAR] '멀티골' 데얀, 전주성 대승의 일등공신

[ACL STAR] '멀티골' 데얀, 전주성 대승의 일등공신

2018.08.29.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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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수원의 해결사 데얀이 해결했다. 수원은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북 원정에서 귀중한 대승을 거뒀다.

수원삼성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전북현대를 3-0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데얀과 박기동이 투톱으로 나섰고, 임상협, 사리치, 이종성, 염기훈이 허리를 지켰다. 이기제, 조성진, 곽광선, 최성근이 수비에서 합을 맞췄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전반전동안 데얀과 박기동의 조합은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별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수원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수비에 집중하던 수원이 역습의 정석을 보여줬다. 후반 30분 사리치가 드리블로 역습을 이끌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데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해결사 데얀은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데얀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이종성이 박스 앞에서 헤더 패스를 건넸고, 데얀은 왼발 터닝 슈팅으로 전북 골문 구석을 꽂았다. 수원은 임상협을 빼고 한의권을 투입했다. 한의권은 후반 39분 사리치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성공시켰다.

결국 수원은 데얀의 멀티골에 힘입어 ACL 8강 1차전 전주성 원정에서 짜릿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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