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전북전 앞둔 이을용 감독,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일문일답)

[서울 MD] 전북전 앞둔 이을용 감독,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일문일답)

2018.08.17.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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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정지훈 기자=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 전반기에 홈에서 0-4로 패배했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홈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

FC서울은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1강'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17일 오후 3시 30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전북전을 앞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이을용 감독 대행을 비롯해 조영욱과 김동우가 참석했다.

먼저 이을용 감독은 "이번 주 주말 전북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저희가 전반기에 홈에서 0-4로 패배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만 하면 홈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준비를 잘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리그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서울은 제주, 상주, 수원을 연달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바닥을 치던 순위도 어느새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까지 올라왔다. 이제 전북까지 잡으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서울이다.

이에 대해 이을용 감독은 "전반기 때는 팀 전체적으로 침체돼있었고, 분위기가 다운돼있었다.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다. 후반기 때도 나름 좋은 흐름으로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흐름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가 FA컵 기회를 놓쳐서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 선수들끼리 끈끈함이 보인다. 동료들 위해 한 발짝 더 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이을용 감독은 최근 패배가 많아진 전북에 대해 "이재성이 있고, 없고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그래도 전북은 워낙 좋은 팀이다. 상대 팀들이 수비를 위주로 하다가 카운터 어택을 했을 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보다는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를 노출했고, 공간이 벌어졌다. 우리가 준비한대로만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을용 감독 대행 일문일답]

-전북전 출사표

이번 주 주말 전북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저희가 전반기에 홈에서 0-4로 패배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만 하면 홈팬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준비를 잘하겠다.

-3연승

전반기 때는 팀 전체적으로 침체돼있었고, 분위기가 다운돼있었다.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다. 후반기 때도 나름 좋은 흐름으로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흐름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가 FA컵 기회를 놓쳐서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인다. 선수들끼리 끈끈함이 보인다. 동료들 위해 한 발짝 더 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슈퍼매치 승리 이후 전북전

시스템은 비슷하게 가져갈 것이다. 상대의 취약점을 분석했다. 그것에 따라 변화도 있을 것이다. 준비는 잘되고 있다. 남은 이틀 동안 훈련을 할 것이다.

-전북의 최근 패배

이재성이 있고, 없고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그래도 전북은 워낙 좋은 팀이다. 상대 팀들이 수비를 위주로 하다가 카운터 어택을 했을 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보다는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를 노출했고, 공간이 벌어졌다. 우리가 준비한대로만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전북에 대한 두려움

수원이나, 전북전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자존심도 걸려있고, 안 지려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나가야 한다. 전북이라고 달라져서는 안 된다. 매 경기가 간절하다. 자존심 싸움보다는 승점 3점이 중요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서울의 목표

지금 상황에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이다. 순위나 상황을 보면 매 경기가 중요하다. 간절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절함이 없다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

-트레이닝복 착용

승리에 대한 징크스 때문은 아니다. 옷을 차려입고 가는 게 맞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선수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싶다. 그래서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간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 패션은 중요하지 않다.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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