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POINT] '와일드카드' 황의조-조현우 맹활약, 이제 손흥민 차례

[AG POINT] '와일드카드' 황의조-조현우 맹활약, 이제 손흥민 차례

2018.08.16.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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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와일드카드 논란을 한 방에 잠재웠다. '와일드 카드' 황의조와 조현우가 바레인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이제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의 차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E조 1위로 올라서며 쾌조의 출발을 했고, 17일 오후 9시 2위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전반전에는 황의조의 무대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황의조는 '인맥 논란'이 나왔지만 바레인전을 통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논란을 스스로 잠재웠다. 황의조는 전반 43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황의조의 활약으로 한국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조현우의 맹활약이 시작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여유가 생긴 김학범 감독은 황희찬, 이승우, 김건웅을 교체 카드로 활용하며 변화를 주며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했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바레인이 후반전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공세를 퍼부었고, 이때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치며 와일드카드의 자격을 증명했다.

결국 한국은 '복병' 바레인과 1차전을 6-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황의조와 조현우의 활약상이 있었고,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제는 손흥민 차례다.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손흥민이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빠르면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기대감은 높다. 이미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대회 최고의 슈퍼스타로 평가하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토트넘에서 맹활약하며 EPL 최고의 측면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며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이제 무대는 아시안게임. 이미 '와일드카드' 황의조와 조현우가 맹활약을 펼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터진다면 김학범호의 금메달 전망은 더 밝아진다.

사진=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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