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집] 이민아, "AG 출전 영광스러워...목표는 당연히 金"

[AG 소집] 이민아, "AG 출전 영광스러워...목표는 당연히 金"

2018.08.06.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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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유지선 기자= 윤덕여호의 '에이스'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합류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제는 해외파도 속속 합류한다.

이민아가 5일 합류했으며,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10일, 조소현(아발드네스)은 20일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민아는 6일 오후 파주 NFC에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영광스럽다. 나라를 위해 뛴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아시안게임을 치르게 된 이민아는 이제 어엿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에이스라는 표현은 과분하다"던 이민아는 "우리 팀에는 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동료들을 도와주고 팀으로서 노력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덕여호의 목표는 당연 우승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2연속 동메달을 거머쥐며 귀중한 한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A조에 속한 한국은 이번 대회서는 반드시 결승에 올라 메달 색깔을 바꾸겠단 각오다.

이에 대해 이민아는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느낀 것도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민아는 여러모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준결승 이상에 오를 경우 일본과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민아는 "일본 선수들의 장단점을 유심히 지켜봤다"면서 "선수들 모두 일본과 맞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운 날씨도 일본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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