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단두대 매치' 서울 vs 제주 선발명단 발표...'고요한 vs 이창민'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갈 길 바쁜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격돌을 펼친다. 양 팀의 선봉에는 고요한과 이창민이 나선다.

서울은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최근 리그 2연패 중이다.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쌓아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제주도 갈 길이 급하다. 승점 29점으로 4위에 올라있고, 울산과 강원이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최근 7경기 4무 3패라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간을 한 시간 여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은 4백 카드를 꺼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킨다. 4백은 박동진, 김원균, 이웅희, 윤석영이 선다. 중원은 정현철, 조영욱, 이상호가 출격하고 공격은 마티치를 원톱에 두고, 고요한과 안델손이 날개로 나선다.

제주의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 김성주, 박진포, 권순형, 김현욱, 이창민, 마그노, 찌아구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 팀은 이날 맞붙은 뒤 4일 뒤, 같은 장소에서 2018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가 FA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 때문에 양 팀은 반드시 서로를 꺾겠다는 각오이고,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FC서울(4-3-3) : 양한빈 - 윤석영, 김원균, 이웅희, 박동진 - 정현철, 이상호, 조영욱 - 고요한, 마티치, 안델손

제주 유나이티드(3-5-2) : 이창근 -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 - 김성주, 권순형, 박진포, 김현욱, 이창민 - 찌아구, 마그노

사진 =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