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빡빡한' 8월 앞둔 이을용 대행, "매 경기 간절히 임해야 한다"

[서울 MD] '빡빡한' 8월 앞둔 이을용 대행, "매 경기 간절히 임해야 한다"

2018.08.02.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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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이명수 기자= FC서울의 이을용 감독 대행이 8월에는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진다며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FC서울은 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승점 23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제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이다. 또한 8일에는 제주와 같은 장소에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후 FA컵 까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게다가 서울은 8월, 강팀들을 연달아 상대한다. 제주와 2연전을 치른 후 8월 15일에는 수원과의 '슈퍼매치'가 예정되어 있고, 홈에서 전북, 포항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와의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이을용 감독 대행은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이을용 대행은 "인천전과 경남전을 졌다. 제주전은 리그와 FA컵 2연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한다"면서 "8월의 첫 경기이고, 8월에는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8월은 정말 중요한 달이다. 매 경기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누가 뛰건 안 뛰건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100% 발휘해야 선두권에 올라갈 수 있다"면서 "이번 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라는 것은 변명이다. 힘들더라도 극복해야 한다.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이을용 감독 대행 일문일답

- 출사표

인천전과 경남전을 졌다. 제주전은 리그와 FA컵 2연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한다. 8월의 첫 경기이고, 8월에는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 모처럼 주중 경기가 없었는데

경남전이 끝난 후 이틀 정도 쉬었다. 화요일부터 훈련을 했는데 날씨가 워낙 덥기 때문에 훈련보다는 회복이 중요하다. 수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수비 훈련을 목적으로 잡고 있다. 공격수들은 슈팅 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 특히 수비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집중력이 떨어졌다. 선수들의 간격, 라인을 맞추기 위한 호흡을 강조하고 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수비 훈련에 집중하려 한다.

- FA컵에서 제주와 두 번의 승부를 앞뒀는데?

제주가 3-5-2 포메이션을 쓴다. 그 것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가 3백이건 4백이건 선수들이 이해를 하고 있다. 경기 내용은 괜찮지만 수비 실수로 계속 실점을 하고 있다. 인천전과 경남전도 마찬가지 이다. 4백으로 나갈지 3백으로 나갈지 결정하지 않았다. 코칭스테프와 미팅을 해서 어떤 전술로 나설지 결정을 하겠다. 리그에서 지면 FA컵에서 만회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는 것 같다. 그 것에 대한 수 싸움을 해야 한다.

- 박주영이 R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는데 박주영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 인지?

아직 몸이 더 올라와야 한다. 조금 더 본인이 해야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기용하기 힘들다. 마티치는 어느정도 팀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전술에 대해서도 이해를 했고, 제주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 조영욱을 2선으로 내린 이유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봤지만 2선에서 주고 받고 들어가는 모습이 장점이다. 윙포워드에 세우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모습이다. 스피드를 살려서 나가는 플레이가 좋다. 쉐도우에서 공격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침투하라고 한다. 장점이 더 나오는 것 같다.

- 8월이 매우 중요하다. 강팀과의 일정이 이어져 있는데?

8월이 정말 중요한 달이다. 매 경기 매 경기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누가 뛰건 안 뛰건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100% 발휘해야 선두권에 올라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선두권에 올라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번 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라는 것은 변명이다. 힘들더라도 극복해야 한다. 모든 경기를 간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 FC서울,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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