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집] 김학범호, 파주서 첫 소집...'대회 2연패' 위한 첫 걸음

[AG 소집] 김학범호, 파주서 첫 소집...'대회 2연패' 위한 첫 걸음

2018.07.31.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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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오승종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위한 첫 걸음을 땠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소집됐다. 이날 파주 NFC에는 조현우, 김민재, 나상호 등 16명이 소집됐으며,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이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정예 멤버를 불러들였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태극전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화려한 공격진이 눈에 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와일드카드로 발탁됐고, 여기에 황희찬과 이승우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사용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월드컵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골키퍼 조현우가 발탁됐고, A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황의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설 조현우는 와일드카드 멤버 중 유일하게 첫 소집에 함께 했다. 조현우는 밝은 표정으로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였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김민재와 나상호도 미소를 띄며 트레이닝센터를 찾았다. 선수들은 이번 소집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기다린 듯 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늘 2시 30분부터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 자리를 가진다. 이후 5시에는 비공개 도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UAE와 함께 E그룹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첫 경기 상대는 8월 12일 맞붙는 바레인이다. 대회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다.

한국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특히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한국은 물론 유럽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8월 7일까지 국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8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일부 선수들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황의조가 6일 파주에 도착하고, 이승우는 8일 자카르타에서 합류한다. 이후 10일에는 황희찬, 13일에는 손흥민이 대표팀에 가세한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20명)

GK(2명): 조현우(대구FC-18번), 송범근(전북 현대-1번)

DF(7명): 김민재(전북 현대-3번), 김문환(부산 아이파크-6번),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4번), 이시영(성남FC-12번),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5번), 조유민(수원FC-13번), 황현수(FC서울-2번)

MF(6명): 김건웅(울산 현대-19번), 김정민(FC리페링-20번), 이승모(광주FC-15번), 이진현(포항 스틸러스-8번), 장윤호(전북 현대-14번), 황인범(아산 무궁화-10번)

FW(5명): 황희찬(잘츠부르크-9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7번), 황의조(감바 오사카-16번), 나상호(광주FC-11번), 이승우(헬라스 베로나-17번)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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