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소집] 각오 다진 조현우, "월드컵은 과거, 새로운 활약 펼칠 것"(일문일답)

[AG 소집] 각오 다진 조현우, "월드컵은 과거, 새로운 활약 펼칠 것"(일문일답)

2018.07.31.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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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오승종 기자= 조현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소집됐다. 이날 파주 NFC에는 조현우, 김민재, 나상호 등 16명이 소집됐으며,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이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조현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황의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현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조현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내가 훈련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현우는 조별리그에서의 험난한 일정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나와 (손)흥민이, (황)의조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빡빡한 일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즐기며 대회에 임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가벼운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조현우는 "(김)민재가 수비 상황에서 모두 막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활약을 펼치고 싶다. 국민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꼭 좋은 활약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UAE와 함께 E그룹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첫 경기 상대는 8월 12일 맞붙는 바레인이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던 조현우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조현우 일문일답]

- 첫 소집에 온 소감은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 내가 훈련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조별리그에서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나와 (손)흥민이, (황)의조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빡빡한 일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즐기며 대회에 임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이번 대회를 앞둔 소감은

(김)민재가 수비 상황에서 모두 막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활약을 펼치고 싶다. 국민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꼭 좋은 활약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에는 후배들과 대회를 치르게 됐다. 현장에서 좀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경기장에서만큼은 선후배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비 시 선수들한테 강하게 말할 것이다. 우리가 공격적인 축구를 하게 될테니,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무실점 경기를 펼칠 것이다. 국민들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과 우리나라를 위해서 꼭 금메달을 가져올 계획이다.

- 나상호 선수는 대회 중에 생일이라는데, 특별한 동기 부여는 없나

나는 와일드카드로 뽑혔고, 가족들도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더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나에게는 이 순간이 영광이다. 스스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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