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최하위 탈출' 인창수 감독, "후반기 반전 통해 PO 진출하겠다"

[K리그2 기자회견] '최하위 탈출' 인창수 감독, "후반기 반전 통해 PO 진출하겠다"

2018.07.16.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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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심올림픽주경기장] 정지훈 기자= "최근 승리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반드시 승리를 통해 반전을 이루고 싶었다. 후반기에 반전을 거둬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겠다." K리그2 최하위에서 탈출한 서울 이랜드의 인창수 감독이 후반기 반전을 예고했다.

서울 이랜드FC는 16일 오후 8시 잠심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1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경기에서 최오백, 조재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빠져났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인창수 감독은 "최근 승리가 없어서 분위기도 다운돼있었다. 그러나 오랜 만에 홈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고자 했다. 전반전에는 전략적으로 수비적으로 임했고, 실점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 생각보다 쉽게 두 골이 터져서 경기를 편안하게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이랜드는 4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져있었다. 덩달아 팀 성적도 내려갔고, 이번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안산전에서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에 대해 인창수 감독은 "승리가 없으면 분위기가 다운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 성남전에서 선두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새로운 선수들이 뛰었는데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뤘다. 후반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우리가 쉽게 경기를 했다"며 모처럼 밝게 웃었다.

서울 이랜드 입장에서 안산전은 달콤한 '보약'과도 같았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경기까지 안산과 총 7번 맞붙어 5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원더 보이' 조재완은 이번 시즌 안산전에서만 무려 4골을 집중시키며 '안산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창수 감독은 "모든 게임은 스페셜하다. 그런 징크스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었다. 홈경기니깐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팬들에게 미안했다. 반전을 가져갈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9위지만 중상위권과 차이가 없다.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멀리 있지 않다. 후반기에 반전해서 PO에 들어가겠다"며 반전을 예고했다.

이어 인창수 감독은 쐐기골을 터뜨린 조재완에 대해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골을 넣어주고 있다. 안산전에 골을 넣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쁘다. 앞으로 점점 발전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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