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김민혁, 성남의 새 해결사...2번째 경기서 결승골

[K리그2 STAR] 김민혁, 성남의 새 해결사...2번째 경기서 결승골

2018.07.16.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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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 월드컵 휴식기에 성남에 새로 합류한 김민혁이 두 번째 경기 만에 새 팀에 선물을 안겼다. 성남은 김민혁의 골과 함께 안양을 가볍게 이겼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는 16일 저녁 8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서 이적생 김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승점 36점)은 아산 무궁화(승점 35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김민혁은 최근 팀에 새로 합류한 이적생이다. 성남은 지난 2일 김민혁을 포항으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C서울과 광주FC,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성남에 새 둥지를 튼 김민혁은 광운대 시절 2014 U리그 MVP를 거머쥘 만큼 대학 최고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김민혁은 2016시즌 남기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광주에 입단해 2년간 70경기를 소화하며 '남기일의 황태자'로 불렸다. 이번에도 남기일 감독의 부름에 응답한 김민혁은 이적 2번째 경기만에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 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혁은 이다원, 최병찬과 함께 성남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혁은 전반 27분 최병찬이 올려준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성남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김민혁의 존재감은 컸다. 후반 18분 정성민의 크로스를 김민혁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수비수 사이로 뻗어나간 공은 안양 골 포스트 옆을 살짝 스쳐나갔다.

성남은 이적생 김민혁의 만족스러운 활약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했고, 아산에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격을 노리는 성남이 김민혁의 합류와 함께 후반기에도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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