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D] '부상 심각' 김성준,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

[서울 MD] '부상 심각' 김성준,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

2018.07.16.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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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구리] 정지훈 기자= FC서울 입장에서는 뼈아픈 부상 소식이다. 서울의 중앙 미드필더 김성준이 우측 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최소 3개월간 경기장에 나설 수 없게 됐고,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FC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둔 서울은 16일 오후 3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이을용 감독 대행은 "일단 1차적인 목표는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야 한다. 상위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 두 경기 정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추진력을 얻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무패(1승 2무)행진을 달리고 있고, 달라진 경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것은 아쉬웠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후반기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아쉬운 부상 소식이 있다. 바로 서울 중원의 핵심 김성준의 부상. 김성준은 지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신진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후반 8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 아웃됐다. 김성준은 과거 서울에서 뛰었던 에스쿠데로와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는 훨씬 심각한 부상이었다. 이을용 대행은 "성준이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재활까지 생각하면 3개월 정도 뛰지 못할 것 같다. 이번 시즌은 힘들 것 같다. 전화로만 보고 받았고, 따로 이야기를 나눠야할 것 같다. 부상이 심각하다"며 김성준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밝혔고, 서울 관계자 역시 "김성준이 우측 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며 아쉬워 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뼈아픈 소식이다. 현재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은 후반기 반전을 위해 승점을 쌓아야 하고, 빡빡한 일정과 혹독한 무더위와 싸워야 한다. 그러나 김성준의 부상으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서울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송진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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