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 윤석영 활약 만족"

[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 윤석영 활약 만족"

2018.07.15.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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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무더운 날씨 속에 FC 서울과 울산 현대가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이을용 서울 감독 대행은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면서 동점골을 터트린 윤석영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7라운드에서 한승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윤석영이 서울 입단 데뷔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을용 감독 대행은 "홈에서 비겼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생각한대로 갔다. 실점을 어이없게 허용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간 것도 선수들이 열심히해서 따라간 것 같다"면서 후반전은 양 팀 모두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다음 전남전 역시 홈인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을용 대행은 "다가오는 수요일 전남전은 라인업이 바뀔 수 있다. 젊은 선수 위주로 내보낼 계획이다"면서 "(신)진호가 2경기 정도 뛰지 않았고, 오랜만에 뛰다보니 밸런스나 호흡이 잘 맞지 않아 하프타임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무더운 날씨 속에 대구와 포항 영남권 원정을 다녀오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이을용 대행은 "뜻하지 않게 김성준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황기욱이 쥐가 나서 교체했다. 후반전에는 교체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생각과는 달라졌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윤석영이 울산을 상대로 데뷔골을 신고하며 서울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을용 대행 역시 윤석영의 활약에 흡족한 모습이었다. 이을용 대행은 "윤석영은 팀에 도움이 될 선수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고 저희 팀에게 정말 좋은 선수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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