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3백 아쉽지만 잘했다...더 나아질 것"

[K리그1 기자회견] 이을용 대행, "3백 아쉽지만 잘했다...더 나아질 것"

2018.07.08.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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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이을용 감독대행이 처음 발을 맞춘 3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조직력을 가다듬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서울은 8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과 안델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세를 올렸지만 대구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2득점을 할 때만 해도 서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처음 손발을 맞춘 3백이 불안을 노출했고, 대구에 2실점하며 결국 동점을 허용.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을용 감독대행은 "처음 3백을 썼는데 생각보다 경기 운영을 잘했다. 2골 넣은 후 수비 실수로 2실점 한 것이 아쉽다"면서 "미드필드에서 매끄럽게 패스게임을 하지 못한 것이 무승부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중원에서 점유율을 가져오지 못했고, 걷어내기에 집중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을용 감독대행은 "미드필더들이 부상자가 많았고, 경고누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들이 돌아오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다음 포항전을 준비해야한다. 미드필더들이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오늘 경기보다 포항전이 더 매끄러운 경기 운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윤석영이 이날 풀타임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이을용 감독대행은 "컨디션이 만족스러웠다. 3-5-2를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잘해줬다.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면서 "선수들이 2-0으로 앞선 후 심리적으로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돌아오는 포항전에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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