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매체, "한국, 위협적이지 않은 팀...손흥민도 마찬가지"

獨매체, "한국, 위협적이지 않은 팀...손흥민도 마찬가지"

2018.06.19.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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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웨덴전을 지켜본 독일의 매체가 한국을 혹평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그란크비스트에게 페널티 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멕시코가 독일 꺾은 가운데, 이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 16강을 위해 1승 1무가 필요해졌다.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신태용 감독은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 김신욱, 황희찬, 손흥민을 공격에 배치했고, 중원에 구자철, 이재성, 기성용을 투입하며 필승을 노렸다.

하지만 이는 전반 10분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스웨덴은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한국은 후반 18분 김민우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끝까지 날카로운 공격은 없었고,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베일에 감춰졌던 한국이 무기력하게 패하자 이를 지켜본 독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독일의 '스포르트1'은 19일 "한국은 거의 위협적이지 않았다. 한국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의 주장 기성용은 '상대가 우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가장 좋은 기회는 구자철의 헤더 슛 이었다"라고 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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