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In 니즈니] 신태용호, 니즈니 스타디움 도착...'일당백' 붉은악마도 집결

[현장메모 In 니즈니] 신태용호, 니즈니 스타디움 도착...'일당백' 붉은악마도 집결

2018.06.18.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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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메모 In 니즈니] 신태용호, 니즈니 스타디움 도착...'일당백' 붉은악마도 집결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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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니즈니(러시아)] 정지훈 기자= 운명의 한판 승부다. 신태용호가 결전의 장소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여기에 '일당백'의 기세를 자랑하는 붉은악마도 경기장에 집결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과 격돌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행의 청신호를 켠다는 각오다.

16강 진출을 위해 스웨덴은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대다. 운명의 걸린 한판 승부를 앞두고 신태용호가 경기 시작 9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고, 선수들은 팀 버스에서 내린 뒤 그라운드를 돌아보며 결전을 다짐했다.

선수들의 표정 속에서는 비장함이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라커룸에 들어갔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는 이승우와 고요한은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신태용 감독은 가장 마지막에 버스를 내리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일당백'의 기세를 자랑하는 붉은 악마도 경기장에 집결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러시아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스웨덴 팬들 3만 명 정도가 모여 사실상 스웨덴의 홈구장 같은 분이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이미 니즈니 시내에서는 경기 전날부터 스웨덴 팬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치열한 열기를 뿜어냈다.

그러나 1500명 정도가 모이는 붉은 악마도 물러설 수 없었다. 경기 전날부터 일당백의 목소리로 뜨거운 응원을 보낸 한국 팬들이 일찌감치 니즈니 스타디움에 모이며 태극전사를 응원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의 상징인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흰 유니폼을 입고 승률 64%를 기록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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