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그란데 코치, "한국, 악바리 근성 필요해...때론 거칠어야"

[대표팀 In 레오강] 그란데 코치, "한국, 악바리 근성 필요해...때론 거칠어야"

2018.06.0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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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토니 그란데 대표팀 수석코치가 한국 축구에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그란데 코치는 때로는 거칠고, 악바리 근성을 갖고 축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여장을 풀고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8일(한국시간) 대표팀의 코칭스테프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나선 그란데 코치는 \"축구에서 피지컬, 기술, 전술 3가지가 중요하다. 각 팀마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훈련을 더 할지의 차이는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최대한 파악해 어떤 부분에서 발전해야 하는지 감독님에게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특성이나 정보가 많아 잘 전달하고 있다. 준비사항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총평을 내렸다.

최근 그란데 코치는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악바리 근성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그란데 코치는 해명과 한국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그란데 코치는 \"선수들의 장점은 의지가 있고 발전하려는 의욕이 있다. 그런 자세와 정신력이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 기대하고 있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아쉬운점에 대해 그란데 코치는 \"축구는 신사적인 스포츠여야 하지만 모든 경기가 다 그렇지는 않다\"면서 \"상대가 거칠게 나오고 비신사적으로 나오면 그런 부분에 우리 선수들도 더 거칠게 하는 걸 요구하고자 그런 인터뷰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명수 기자,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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