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4백 예고' 신태용 감독, "감출 것은 감춘다, 스웨덴전 올인"(일문일답)

[대표팀 In 레오강] '4백 예고' 신태용 감독, "감출 것은 감춘다, 스웨덴전 올인"(일문일답)

2018.06.06. 오후 10: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대표팀 In 레오강] '4백 예고' 신태용 감독, "감출 것은 감춘다, 스웨덴전 올인"(일문일답)_이미지
AD
[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4백 카드를 예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승리로 가져가는 대신 감출 것은 감추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피파랭킹 57위의 볼리비아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남미의 볼리비아는 한국의 조별예선 2차전 상대인 멕시코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이다.

대표팀은 경기 전날인 6일, 전지훈련지 레오강에서 훈련을 가진 뒤 인스부르크로 이동할 계획이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과 월드컵 본선의 멤버가 6~70% 비슷할 것이다"면서 "평가전에만 초점을 뒀더라면 파워 프로그램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웨덴전을 목표로 한 것이지 평가전이 목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내일은 4백으로 나선다. 장현수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면서 "나도 이기고 싶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가져가면 좋겠지만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부분도 생길 수 있다. 이겼을 때의 분위기와 졌을 때의 분위기가 다르다. 어느하나 소홀히 준비하지 않겠다. 스웨덴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 마지막 평가전과 본선 1차전의 멤버가 흡사한지?

60~70%에 근접할 것이다. 더 이상은 말하기 힘들다.

- 승리 모멘텀을 가져가야하지 않을까?

보스니아전에서 많은 보이지 않는 실수가 있었다. 시간을 두고 고쳐가야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조직력을 다듬겠다.

- 내일 경기의 의미는?

나도 이기고 싶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가져가면 좋겠지만 본의아니게 좋지 않은 부분도 생길 수 있다. 염두에 두고 경기에 나서면 이겼을 때의 분위기 졌을 때의 분위기가 다르다. 어느하나 소홀히 준비하지 않겠다. 스웨덴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평가전에만 초점을 뒀더라면 파워 프로그램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스웨덴을 목표로 한 것이지 평가전이 목표는 아니다.

- 장현수는 내일 뛰는지?

장현수는 100% 선발로 나선다.

- 4백 혹은 3백?

내일은 4백으로 나간다.

- 미드필더와 수비 조합에 대해서?

이제 수비 조직력이 최우선이다. 두 경기의 선발은 월드컵에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다.

- 수염을 기르는 모습인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외모에 신경 쓸 이유가 없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신경쓰고 있지 않다.

- 내일 관전포인트는?

내일은 포백을 들고 나간다. 수비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볼리비아전이 아닌 가상의 스웨덴을 생각하고 있다. 공격적인 신태용이 왜 수비적으로 경기를 하나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스웨덴전 결과를 가져오기 위함이다.

- 세트피스

평가전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스웨덴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전, 멕시코전 모두 마찬가지 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