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3일차' 신태용호, 하루 두차례 훈련...오후 비공개

[대표팀 In 레오강] '3일차' 신태용호, 하루 두차례 훈련...오후 비공개

2018.06.05.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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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신태용호가 하루 두 차례 훈련을 갖고 본격적인 장도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슈타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준비를 시작했다.

현지 시간으로 이틀 전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끝에 레오강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전날 가벼운 족구와 가벼운 회복훈련을 실시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이날 대표팀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11시(한국시간 18시)에 펼쳐진 오전훈련에서 대표팀은 피지컬과 슈팅 위주의 훈련을 펼쳤다. 훈련 초반 러닝을 실시한 대표팀은 팔굽혀펴기와 간단한 패스를 병행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었다. 필드플레이어들은 스트레칭을 실시한 후 2인 1조로 짝을 이뤄 서로를 밀쳐내는 훈련을 펼쳤다.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3명의 골키퍼는 김해운 골키퍼 코치의 지휘하에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진 훈련은 슈팅훈련이었다. 하지만 평범한 슈팅 훈련이 아니었다. 공격수 한 명과 수비수 한 명씩 짝을 이뤄 1대1 상황을 가정한 슈팅 훈련이었다. 수비수는 공을 뺏기 위해, 공격수는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기 위해 몸을 날리며 훈련을 200% 소화했다.

훈련 막바지, 장현수, 이승우, 기성용, 구자철, 황희찬, 김신욱 등은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김남일 코치의 지휘하에 셔틀런을 하며 체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지쳐있는 상태였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한 발 더 뛰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오전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점심 식사와 휴식을 가진 뒤 현지시간 17시(한국시간 0시)에 다시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오후 훈련은 초반 15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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