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스웨덴-독일 겨냥' 신태용호, 피지컬 훈련에 집중

[대표팀 In 레오강] '스웨덴-독일 겨냥' 신태용호, 피지컬 훈련에 집중

2018.06.05.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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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신태용호는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오전에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몸싸움'을 강조한 피지컬 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슈타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훈련을 갖고 월드컵을 향한 준비에 나섰다.

전날 실시된 훈련에서 신태용호는 족구와 레크레이션 위주의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레오강 입성 3일차인 이날, 하루 두 차례의 훈련이 예정됐고, 오전 훈련에서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슈팅 위주의 훈련을 소화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선수들간의 몸싸움 훈련이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몸을 부딪히며 서로 밀리지 않도록 경합했다. 차두리 코치는 선수들 사이를 오가며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독려했다.

이어진 프로그램 역시 몸싸움을 강조한 훈련이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두 번 점프한 후 서로 몸을 부딪혔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한 조를 이뤄 서로를 부딪혔고, 196cm의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신욱과 오반석이 함께 경합했다. 비슷한 신체 조건의 기성용과 정우영 역시 서로의 몸싸움 경합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상대인 스웨덴, 멕시코, 독일 중 멕시코를 제외한 스웨덴과 독일이 큰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스웨덴 23인 최종엔트리의 평균키는 186cm으로 우리에 5cm 이상 앞선다. 독일 역시 신체조건이 뛰어나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오전훈련에서 선수들 간 몸싸움을 독려하며 피지컬 키우기에 나섰다.

사진 =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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