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첫날은 가볍게' 신태용호, 족구-레크레이션으로 몸풀기

[대표팀 In 레오강] '첫날은 가볍게' 신태용호, 족구-레크레이션으로 몸풀기

2018.06.05.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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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신태용호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시작은 간단했다. 장시간 이동으로 피곤에 지친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타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훈련을 갖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전날 한국을 떠나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 끝에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여장을 풀었다. 밤늦게 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은 도착 직후 잠을 청하며 피로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다음날 아침은 산책과 마사지로 지친 심신을 달랬고, 점심에는 한식을 먹으며 원기를 회복했다.

오후에 진행된 훈련도 약한 강도로 진행됐다. 먼저 대표팀은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었다. 이후 크로스바 맞추기 게임을 실시했다. 하이라이트는 '족구'였다. 훈련이 중반으로 다다를 때, 대표팀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위바위보를 했다. 족구 팀을 가르기 위한 가위바위보였다. 그룹을 정한 대표팀 선수들은 족구대가 설치된 곳으로 향했고, 총 6개 팀으로 나뉘어 족구를 실시했다.

피로를 풀기 위한 가벼운 족구였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승부사' 기질을 보이며 족구 승부에 몰입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훈련은 전술훈련 없이 회복훈련과 족구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앞으로 8일 간 레오강에 머물며 월드컵을 준비한다. 오는 7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고, 11일에는 세네갈을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날에는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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