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이용, "장거리 이동 피곤,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집중"

[대표팀 In 레오강] 이용, "장거리 이동 피곤, 하지만 앞으로 훈련에 집중"

2018.06.04.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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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레오강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축구 국가 대표팀은 가벼운 산책을 통해 여독을 풀었고, 오후에 있을 첫 훈련을 준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장장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 끝에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짐을 풀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시차는 7시간. 때문에 대표팀은 시차적응을 통해 신체 리듬을 유럽에 맞춰야 한다.

'최고참' 이용은 "오스트리아까지 24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첫날이라 시차적응도 잘 안되고 선수들 대부분이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피곤한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빨리 적응하고 신체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한다. 첫경기까지 이제 2주정도 밖에 남지않았다. 매일매일 훈련에 집중하고 스웨덴전에 체력과 조직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용은 대표팀의 최고참이다. 현재 염기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최고참인 이용이 대표팀을 이끌어가야 한다. 이에 이용은 "최고참인 나와 (박)주호가 주장인 기성용을 잘 돕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장거리 이동이었지만 이용은 오스트리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용은 "레오강지역이 공기도 상쾌하고 호텔 내 여러시설들이 훈련시간외에 조용히 회복하고 휴식하기에는 매우 좋다. 러시아와 시차도 한시간차이이고 기온도 비슷해서 사전캠프지로 여건이 매우 좋다.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준비를 다잡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훈련은 오후 16시(현지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아침 식사 후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호텔주변을 산책했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의무팀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대표팀은 신체적인 리듬을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만들기위해 오전 내내 휴식을 취하며 오후 첫 훈련을 준비 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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