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In 레오강] '비행기+버스 16시간'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지 레오강 입성

[대표팀 In 레오강] '비행기+버스 16시간'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지 레오강 입성

2018.06.04.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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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신태용호가 전지훈련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입성했다. 장장 16시간에 걸친 장거리 이동이었고,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 부터 담금질에 들어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장장 16시간에 걸친 강행군이었다. 지난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난 대표팀은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레오강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비엔나에서 전지훈련지인 레오강까지는 400km 떨어져있다. 때문에 대표팀은 비엔나에서 다시 5시간에 걸친 장거리 버스 이동 끝에 레오강의 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인천에서 출발한지 16시간 만이다.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시차는 7시간이다.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여독과 시차적응이란 두가지의 숙제를 떠안은 대표팀의 첫번째 선택은 '휴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피로도를 체크한 후 다음날 훈련 프로그램을 세부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알프스 산맥 자락에 위치한 레오강은 깨끗한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수많은 축구팀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찾고있다. 일본, 러시아, 터키,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이 이곳을 찾았고,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비롯 첼시, 베식타스가 여름 전지훈련으로 애용한 곳이다. 한낮 기온이 20도에 불과해 선선한 날씨 속에서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에서 오는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고, 11일에는 세네갈을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날(12일)에는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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