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정식] '2번의 월드컵' 경험한 이청용,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월드컵 출정식] '2번의 월드컵' 경험한 이청용,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2018.05.21.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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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시청] 정지훈 기자= 2010, 2014 월드컵을 경험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이 월드컵 무대는 항상 쉽지 않았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 기성용 등 27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아직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선수들이 간절하게 월드컵 출전을 바라고 있었다. 특히 이청용에게는 더 간절하다. 이미 2010년, 2014년 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이청용이지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대표팀과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이청용의 경험을 믿으며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켰다. 아직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권창훈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청용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권창훈의 부상 소식이 있었는데 좋지 않은 소식이다. 주축 선수의 부상 소식은 항상 좋지 않다. 창훈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고, 강해져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권창훈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청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 된 마음이었다. 이청용은 "월드컵을 경험한 저랑 성용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저희의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뛰는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청용은 "월드컵은 어려운 무대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치가 없는 것이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때는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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