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정식] '부상 회복' 김진수의 간절함,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월드컵 출정식] '부상 회복' 김진수의 간절함,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2018.05.21.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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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시청] 정지훈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가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간절함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 기성용 등 27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아직 23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선수들이 간절하게 월드컵 출전을 바라고 있었다. 특히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김진수에게는 더욱 간절했다. 지난 2014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좌절했던 김진수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진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좋아지고 있다고만 말할 수 있다. 아직 볼을 가지고 훈련하지는 않고 있다. 저는 당연히 운동을 빨리 하고 싶고,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이어 김진수는 "4년 전에도 부상을 당했고, 이번에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초조하고 불안하다.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너무나도 감사했다. 하루빨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진수의 목표는 6월 1일 전주에서 열리는 보스니아와 평가전이었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목표는 6월 1일에 열리는 평가전에는 출전하고 싶다.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민재와 권창훈도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어떤 말을 들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민재는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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