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북] 최강희 감독, "이재성-김신욱,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 제외"

[서울-전북] 최강희 감독, "이재성-김신욱,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 제외"

2018.05.20.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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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28인 명단에 포함된 이재성과 김신욱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서울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를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양 팀은 승점 3점을 향한 뜨거운 한 판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를 앞둔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서울은 조영욱, 박주영, 안델손, 신진호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상호, 황기욱, 심상민, 고요한, 황현수, 곽태휘, 양한빈도 선발 출격을 명받았으며 에반드로, 박희성, 윤승원, 김원식, 김한길 등이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전북은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주전 공격수 김신욱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고, '에이스' 이재성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로페즈, 아드리아노를 선발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그밖에도 손준호, 임선영, 이승기, 신형민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용, 홍정호 최보경, 최철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이유는 분명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미 김민재, 김진수, 염기훈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최근에는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월드컵에서 낙마했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아침에 권창훈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김신욱은 지난 부리람전 끝나고 약간의 부상이 있어서 이번 경기에는 아예 제외할 생각이었다. 다만 이재성은 출전을 고민했지만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에서는 제외했다. 후반에 투입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고 있어 안타깝다. 부상은 예측할 수가 없다. 다만 이번 경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니깐 부상자 없이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주고 싶다"며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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