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천적 잡은' 강원, 경남에 1-0 승...10G 만에 승리

[K리그1 리뷰] '천적 잡은' 강원, 경남에 1-0 승...10G 만에 승리

2018.05.19.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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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강원FC가 제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강원은 리그에서 경남을 상대로 10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강원은 19일 오후 2시 창원 축구센터서 경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6승 2무 6패 승점 20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홈팀 경남은 손정현, 김현훈, 여성해, 박지수, 우주성, 최영준, 조재철, 네게바, 쿠니모토, 안성남, 김신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 강원은 이범영, 이재익, 오범석, 맥고완, 정승용, 발렌티노스, 벅선주, 박정수, 정석화, 디에고, 이근호가 선발로 나왔다.

강원은 전반 초반 박선주, 디에고, 정승용이 연달아 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강원은 전반 29분 박정수가 경고를 받으며 경기 첫 번째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전반 38분에는 조재철이 이근호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하며 경고를 받았다.

양 팀은 전반전 각각 말컹과 제리치의 공백을 느끼며 헛심공방을 벌였다. 총 8개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된 것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경남은 조재철을 하성민으로 교체했고, 안성남을 불러들이고 말컹을 투입했다. 강원은 박선주를 제리치로 교체했다.

후반 7분 강원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근호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이근호는 여성해와 충돌했다. 의료진은 이근호의 상태를 진단했고 교체 사인을 보냈다. 강원은 결국 이근호를 불러들이고 이현식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제리치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제리치는 자신에게 크로스한 공을 터치 한 번으로 공중에 띄운 뒤, 공중볼 다툼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뺐긴 경남은 좀처럼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25분 경남은 김신을 권용현으로 교체하며 다시 한 번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권용현은 투입된지 3분 만에 슈팅을 기록했다.

강원은 후반 38분 부상 당한 이재익을 불러들이고 이호인을 투입했다. 강원은 후반 43분 디에고가 위협적인 돌파를 성공시키며 골문 앞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손정현의 슈퍼세이브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원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강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경남(0): -

강원(1): 제리치(후반 13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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