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안방 첫 패' 전북, 홈에서 포항에 0-3 충격패

[K리그1 리뷰] '안방 첫 패' 전북, 홈에서 포항에 0-3 충격패

2018.05.12.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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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여섯 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포항과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3라운드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번 시즌 홈에서 첫 번째 패배를 맛봤다. 이 경기 패배에도 전북은 10승 1무 2패 승점 31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다섯 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포항은 전북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홈팀 전북은 로페즈, 이동국, 티아고, 최철순, 장윤호, 임선영, 명준재, 조성환, 홍정호, 이재성, 송범근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 포항은 이광혁, 송승민, 이근호, 채프만, 정원진, 김승대, 강상우, 김광석, 알레망, 이상기, 강현무가 선발로 나왔다.

포항이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근호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뒤 좋은 볼터치 이후 김승대에게 패스를 내줬다. 김승대는 빈 골대에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전반 19분 조성환을 불러들이고 손준호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1분 포항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강상우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진을 허문 뒤 이광혁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광혁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포항이 또 추가골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송승민의 중거리 슛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이로써 포항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북은 장윤호를 불러들이고 김신욱을 투입했고, 포항은 이광혁을 레오가말류로 교체했다.

포항은 후반 10분 골을 기록한 송승민을 배슬기로 교체했다. 전북은 후반 16분 티아고를 불러들이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포항은 후반 26분 채프만을 이후권으로 교체했다.

이후 포항은 역습 상황에서도 지공으로 마무리를 짓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 후반 35분 전북은 아드리아노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만회골 기회를 얻었다. 아드리아노는 위협적인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아드리아노의 헤딩이 골대 위로 향하는 등 끝내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0-3으로 경기를 종료했다.

[경기 결과]

전북(0): -

포항(3): 김승대(전반 1분) 이광혁(전반 21분) 송승민(전반 41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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