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이기형 감독, "위기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다"

[K리그1 기자회견] 이기형 감독, "위기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다"

2018.04.25.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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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유지선 기자= 울산 현대에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기형 감독이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한 인천은 4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초반 이른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후반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이겨내야 하는데, 그런 힘이 좀 부족한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위기에서 일찍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천은 전반전 막바지에 김동민을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였고, 그 대신 김용환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쪽에서 김인성에게 돌파를 자꾸 허용했고, 부노자와 호흡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이른 시점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은 교체카드 두 장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후반전에 경기 흐름을 가져온 상황에서 변화를 주면 다른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생각으로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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