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어난 호랑이! ACL 대승 기운 이어간다!

다시 깨어난 호랑이! ACL 대승 기운 이어간다!

2018.04.05.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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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8일(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강원전 홈경기를 가진다.

◯ 다시 깨어난 호랑이, ACL 멜버른전 대승 기운 이어간다!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강화에 나선 울산은 시즌 개막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박주호를 비롯해 주니오, 토요다, 황일수, 임종은, 오승훈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성공적인 보강을 마쳤다.

그러나, 울산의 시즌초반 시작은 좋지 않았다. 2월 ACL에서 1승 1무를 거뒀으나 전북 개막전을 시작해 한달간 승리가 없었다. 특히 리그에선 4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울산은 지난 4일(수) 홈에서 열린 ACL 조별예선 5차전 멜버른과의 홈경기에서 주니오(2골), 오르샤(2골), 임종은, 김승준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6-2 대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16강 진출은 우승을 했던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울산은 이제 이 분위기를 이어 오는 8일(일) 열리는 강원전에서 리그 연패 사슬도 끝내겠다는 각오다.

◯ 울산 유스출신 수비수 임종은, K리그 200경기 출전 앞둬

이번 강원전에는 울산 산하 유소년팀(현대중-현대고) 출신인 수비수 임종은이 K리그 2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9년 현대고 졸업 후 울산에 입단한 임종은은 데뷔 첫해 19경기를 뛰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장기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2년 성남 이적해 38경기에 나서며 성공적인 복귀를 마친 임종은은 이후 전남, 전북을 거쳐 이번시즌 울산으로 돌아왔다.

이번시즌 리그 4경기중 3경기에 출전한 임종은은 현재 199경기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멜버른 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6-2 대승에 기여했다.

◯ 8일 강원전은 '페어플레이데이(Fair-Play day)', 김도훈 감독 위촉식 열려

한편, 이번 강원전은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페어플레이데이(Fair-Play day)로 열린다. 김도훈 감독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울산시선관위가 선거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촉은 6월 13일 열릴 제 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공명선거 대시민 홍보'를 축구단과 선관위가 함께 홍보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 및 전개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김도훈 감독은 각종 광고ㆍ홍보 캠페인 등의 홍보모델로 참여해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페어일렉션(Fair-Election)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는 울산 홈경기가 열리는 날 문수구장에서 관련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페어플레이데이를 맞아 울산축구협회심판위원회와의 아름다운 선거 공정 협약식도 함께 개최한다. 선거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정과 중립'이 스포츠 정신과도 맥이 닿아 심판위원회와 함께 아름다운 선거문화, 스포츠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협약식을 준비한다.

한편, '페어플레이데이'를 맞아 경기전 이벤트존에서는 모의투표 등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킥오프전에는 최인석 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시축으로 경기 시작을 알리고 하프타임에는 '선거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어 유니폼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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