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포항] 최순호 감독의 아쉬움, "이기고 있었기에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했다"

[수원 포항] 최순호 감독의 아쉬움, "이기고 있었기에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했다"

2018.03.18.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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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임재원 기자= 최순호 감독이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다.

포항으로서 더 아쉬운 결과였다. 포항은 김광석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막판 수원에 계속 밀렸고, 바그닝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3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최순호 감독은 "원정팀으로서 조금 더 상대를 쉽지 않게 하려고 애썼다. 생각보다 수원이 훨씬 더 잘했다. 상대가 잘하면서 우리가 잘 안 됐고, 전반은 팽팽했지만 후반 상대의 공격이 거셌다. 우리 수비들도 잘했지만 실점을 하게 됐다"며 경기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최순호 감독은 아쉬움도 내비쳤다. 최순호 감독은 "이기고 있었고, 조금 더 버텨줬으면 해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원정에서 승점을 땄다는 점만으로도 리그를 운영하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독 포항은 수원을 상대로 최근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이 곧 리그 성적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쳐, 수원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최순호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최근 수원에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2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고, 포항이 부활하는 해로 삼았기 때문에 다음 홈에서는 반드시 이기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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