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전설매치' 전북vs서울, 라인업 발표...김신욱-박희성 출격

[K리그1 라인업] '전설매치' 전북vs서울, 라인업 발표...김신욱-박희성 출격

2018.03.18.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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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시즌 첫 번째 전설매치. 최강희 감독과 황선홍 감독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2016시즌 챔피언 서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냥 전북과 서울의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전북과 서울은 최근 10년간 K리그를 선도해온 클럽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예상하지 못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부터 절대 1강으로 평가 받았던 전북은 개막전에서 울산을 완벽하게 제압했지만 2라운드에서 인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여기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자타공인 최강 전북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이 이번 시즌 데얀, 오스마르, 김치우, 윤일록 등을 내보내는 과감한 리빌딩을 시도했다. 그러나 서울은 초반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의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 모두 반전이 필요하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최전방 김신욱을 중심으로 2선에 로페즈, 이승기, 이재성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하고, 장윤호와 손준호가 중원을 구축한다. 포백은 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이용이 나서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서울은 변화의 폭이 크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공격진에 안델손, 박희성이 나서고, 중원은 신진호, 정현철, 김성준, 이상호가 구축한다. 포백은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이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낀다. 한편, 서울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과 에반드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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