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주민규 2G 연속골' 상주, 울산에 2-0 완승...시즌 첫 승

[K리그1 리뷰] '주민규 2G 연속골' 상주, 울산에 2-0 완승...시즌 첫 승

2018.03.10.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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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상주 상무가 김호남과 주민규의 연속골로 울산 현대라는 대어를 잡았다.

상주 상무는 10일 오후 4시 울산에 위치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주는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홈팀 울산은 4-1-4-1 포지션으로 나왔다. 주니오가 최전방 원톱에 위치했고, 좌우에 조영철과 황일수가 배치됐다. 박용우, 장성재, 김건웅이 중원을 이뤘고 정동호, 임종은, 강민수, 이지훈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원정팀 상주 역시 4-1-4-1로 출격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섰고 김호남, 신세계, 여름, 최진호가 2선에 배치됐다. 김진환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됐고 홍철, 임채민, 윤영선, 김태환이 포백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전반 초반 상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환의 헤더가 골포스트 맞고 김용대 골키퍼에게 흘렀다. 김용대가 한 번 공을 놓쳤지만 공이 골라인에 걸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12분 김호남의 헤더까지 나오면서 상주가 기세를 올렸다.

선제골도 상주의 차지였다. 전반 27분 홍철의 크로스가 이지훈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렀다. 결국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호남의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상주가 먼저 득점을 기록했다.

마음이 급해진 김도훈 감독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4분 장성재를 빼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그러나 울산의 공격은 투박했고,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결국 오르샤를 투입했다. 후반 3분 정동호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14분 오르샤의 슈팅도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상주의 2-0 승리가 완성됐다.

[경기결과]

울산(0):

상주(2): 김호남(전반 27분), 주민규(후반 26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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