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복귀전 1G 1A' 말컹, 진짜 괴물이 나왔다

[K리그1 STAR] '복귀전 1G 1A' 말컹, 진짜 괴물이 나왔다

2018.03.17.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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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진짜 '괴물'이 나왔다. 말컹이 복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남FC는 1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말컹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3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퇴장을 당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말컹이 돌아왔다.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말컹, 네게바, 하성민, 김신, 김효기, 우주성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말컹의 활약은 여전했다. 말컹은 최전방에서 유연한 볼 터치, 스피드, 몸싸움, 슈팅력 등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결국 말컹과 네게바의 호흡이 빛났고, 경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네게바가 빠르게 침투하며 말컹과 패스를 주고받았고,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 김신의 크로스를 김효기가 마무리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말컹이 복귀골까지 신고했다. 후반 14분 최영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말컹이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말컹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경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말컹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에서 2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MVP를 싹쓸이 했다. 그러나 K리그1 무대에서는 물음표가 따라붙었지만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느낌표로 바꿔놨고, 복귀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진짜 괴물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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