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할리호지치, "WC 상대 분석 충분히 했다"...'자신감'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일본 대표팀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15일 3월 A매치를 앞두고 26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와 함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에 편성된 일본은 오는 3월 23일과 27일 말리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를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 혼다 케이스케가 6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고, 부상으로 인해 오카자키 신지와 카가와 신지는 제외됐다.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할리호지치 감독은 "점점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최종 합숙 훈련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고 있다. 1월부터 본선 준비를 시작했고, 머릿속에 많은 것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선 상대에 대한 분석도 충분히 했다. 3팀 모두 다른 타입의 팀이다. 아프리카의 세네갈, 유럽의 폴란드, 남미의 콜롬비아가 있다. 콜롬비아에 관해서, 지난 대회 경기도 재검토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전술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함께 할 멤버는 강팀들과 싸워야 한다. 누군가는 일본이 한 수 아래라 평가할 것이다. 난 냉소주의적이지만 야심을 가지고 싸울 것이다. 익히 강팀이라 알려진 팀이 우승한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할리호지치 감독은 "일본인은 부지런하다. 하지만 체력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난 2년 동안 일본 대표에 투지를 심어줬다고 생각 한다"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일본 대표팀 명단]

GK - 카와시마 에이지, 히가시구치 미사아키, 나카무라 코스케

DF - 사카이 히로키, 엔도 와타루, 나가토모 유토, 쿠루야마 신타로, 우가진 토모야, 쇼지 겐, 우에다 나오미치, 마키노 토모아키, 모리시게 마사토

MF - 하세베 마코토, 미사오 겐토, 야마구치 케이, 오오시마 료타, 시바사키 가쿠, 모리오카 료타

FW - 쿠보 유야, 혼다 케이스케, 하라구치 겐키, 나카지마 쇼야, 코바야시 유우, 스키모토켄 유우, 오사코 유야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